시칠리아 여행하기 좋은계절

이탈리아 남쪽에 있는 지중해 최대의 섬. 이탈리아의 한 주를 형성하며, 주도는 팔레르모이다. 섬의 형태가 삼각형이기 때문에 그리스 인은 트리나크리아(Trinacria)라고 불렀다. 시칠리아는 지중해의 중앙부에 위치한데다 이탈리아 반도와 북아프리카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예로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꼽혀 역사적으로 지배세력이 숱하게 바뀌어온 지역이다. 덕분에 다양한 문화가 혼합되어 시칠리아만의 특색이 매우 강하게 드러난다. 남쪽에는 몰타 섬이 있으며, 시칠리아 제2의 도시 카타니아(Catania)에서 배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시칠리아 기후

섬인 시칠리아는 지중해에 둘러싸여 있는 산악지대여서 기온이 내륙인 본토보다는 높은 편이다. 시칠리아 섬의 평균기온은 18 ℃, 강우량은 970㎜ 정도다. 시칠리아에 부는 '시로코(Sirocco)' 라는 바람은 고온 다습한 것이 특징이며 아프리카에서 불어온다. 시칠리아 섬의 지중해성 기후는 아열대에 가깝다. 시칠리아의 여름은 덥고 습도가 높다. 한편, 겨울은 온화한 날씨를 보인다.

 

시칠리아 여행하기 좋은 계절

사계절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어 일년 내내 언제 방문해도 즐겁지만 7, 8월은 성수기이므로 어디든 관광객이 붐빈다. 그러므로 조용히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봄이나 가을이 좋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시칠리아는 5~6월이 적당히 한산하고 더운날에는 해수욕을 즐길수가 있어서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인듯 하다.

시칠리아 숙박 및 음식

시칠리아 팔레르모에는 이탈리아 다른 도시보다 저렴한 숙소를 찾아볼 수 있다. 로마 거리에 호텔이 많이 있다. 그리고 시칠리아 섬에는 중심지인 팔레르모에 레스토랑 및 상점가가 많이 들어서 있다. 그 중 로마 거리, 마퀘다 거리에는 저렴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많다.

시칠리아 치안

시칠리아는 마피아의 도시로 많이 알려져 있다. 시내에서 실제로 총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 관광객과의 다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외국인이 관광가서 마피아와 마주치거나 범죄에 휘말릴 일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이미 시칠리아에서 마피아는 합법적인 지위(로 가장하여)에서 각종 행정과 이권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굳이 강력범죄를 저지를 이유가 없다는 것. 오히려 시칠리아 주민들 중에는 마피아를 이탈리아 정부보다도 더 믿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소매치기와 부랑자, 뒷골목 등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