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는 이집트의 수도로 나일강(江) 삼각주의 남단에서 약 25km 남쪽 나일강 우안에 있다. 아랍권과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오늘날에도 카이로에는 다양한 문화가 섞여 있다. 시내는 전통적인 구시가(아랍街)와 신시가(이스마일區)로 나뉘며, 신시가에는 정부청사·회사·은행·호텔 등이 있다. 나일강 서쪽에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있고, 시내에는 옛 성채와 아므르사원(642)·알아즈하르 사원(970)을 비롯하여 많은 이슬람 사원과 궁전 등의 건축물·박물관, 그 밖의 문화시설이 있어 관광자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일강과 그 삼각주 지대의 수로에 의한 수운도 발달하였다.
카이로 기후 및 여행하기 좋은계절
카이로의 기후는 남쪽의 사막 기후와 북쪽의 지중해 기후의 중간 정도로 추운 겨울과 시원한 여름이 특징이다. 겨울철이 우기에 속하지만 해에 따라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전혀 다른 강우량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12~2월이 여행최적기이다. 우리나라의 봄이나 가을과 비슷한 날씨를 보인다.
카이로 치안
카이로는 외국인 여행객들에 대해서 호의적이며 치안 상황도 비교적 좋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소매치기가 자주 발생하며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을 받는 곳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카이로 축제
인구의 대다수가 이슬람교 신자인 만큼 이집트에서 가장 성대한 축제일은 모하마드 탄생일, 라마단 등 이슬람교의 종교 기념일이다. 축제일은 이슬람력에 따라 해마다 달라진다.
카이로 숙박 정보
카이로는 관광지답게 최고급 호텔에서부터 가격이 저렴한 도미토리 등까지 다양한 숙소들이 밀집해 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탔을 경우 운전사가 제멋대로 데리고 가는 호텔은 투어에 참여할 것을 권하거나 수수료를 받는 일이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한 호객꾼이 소개하는 호텔은 숙박료가 비쌀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찾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숙박료가 특히 저렴한 숙소들은 타흐리르 광장부터 람세스역까지의 지역에 대부분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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