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하이는 산둥반도의 북쪽 끝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명대(明代) 초에 왜구를 방어하기 위하여 이곳에 위소(衛所)를 설치했기 때문에 웨이하이웨이라고 하였으며, 청대(淸代)에 위소를 폐지한 후에도 이 명칭이 계속 쓰였다. 현재 항구의 남서쪽에는 중국 해군기지가 있다. 그러나 지금은 배후지가 협소한데다가 부근의 옌타이와 칭다오[靑島]에 밀려 무역은 부진하며 지방적 항만으로 머물러 있다.
웨이하이 기후 및 여행하기 좋은 계절
혹한이나 혹서가 없는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다. 한국처럼 사계절이 확연하게 구분되지만 모든 계절의 평균 기온이 한국보다 약간 낮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은 한국보다 생활하기 쾌적하고 겨울은 조금 춥다. 이런 웨이하이는 겨울이 조금 춥기 때문에 여름을 전후로 한 4~10월이 여행 최적기다. 단, 바닷바람이 거세지고 파도가 높아지는 여름이나 겨울에 바닷가로 향한다면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웨이하이 치안
인근의 칭다오나 옌타이와 마찬가지로 치안상태가 양호한 편이라고 한다. 그래도 여행자가 몰리는 관광지, 기차역, 번화가에서는 항상 소지품을 잘 간수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어떤 관광지를 가든 이런 관광지 특유의 범죄는 치안이 아무리 안정적이라고 해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웨이하이 축제
5월부터 10월까지 웨이하이 해변에서 모래성쌓기축제가 개최되는데 오랜 기간 동안 모래작품 전시회와 공연 등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5월 20~22일이면 웨이하이 성수관에서 문등곤유산회라는 민간 예술 공연이 열려 도교 기원 여행, 서예 문화 연구, 무역 회담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웨이하이에 온천 관광이 급부상하고 있어 10월에 웨이하이국제온천축제가 양보(汤泊)에서 개최된다.
웨이하이 음식
바다가 바라보이는 도시, 웨이하이의 대표 메뉴는 해산물이다. 다양한 생선을 비롯해 게, 새우, 소라 등 다양한 해물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가장 유명한 것은 갈치와 성게다. 갓 잡아올린 해산물의 싱싱함을 느낄 수 있지만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대도시보다 값은 저렴하여 해산물을 즐기는 여행자에게 최고의 도시다. 4인 기준으로 200元이면 시내의 유명한 음식점에서 해물요리만으로 배를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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