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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꿀팁/동남아 여행

동남아 우기 여행 시기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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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을 갈때 가장 저렴하게 갈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동남아 우기 여행이라고 생각을 한다. 동남아 우기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사실 적지 않기 때문에 오늘은 동남아 지역의 우기와 우기 시즌 여행은 어떨지 한번 알아볼까 한다.

물론 우기 시즌에 여행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의아하다고 생각을 할수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갈수 있고, 동남아는 한국처럼 하루종일 비가 오기 보다는 한두시간 짧게 비가 내리고 내리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우기 시즌의 여행이 매우 가성비 있게 다녀올수가 있다. 

그렇다면 과연 동남아 우기 여행 시기는 어떨까? 

1. 라오스

Pixabay로부터 입수된 Wassana Lampech님의 이미지 입니다.

라오스 우기 : 5월 ~ 11월
라오스 건기 : 11월 ~ 4월

라오스는 4월에 새해가 시작을 하게 되는데 건기가 끝나고 우기로 넘어가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이다. 다른 동남아 여행 같은 경우는 건기에 여행을 많이 가고 우기를 좀 피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지만 라오스 동남아 우기 여행 같은 경우는 오히려 선호하는 편에 속한다. 

라오스의 우기는 5월 ~ 11월에 속하는데 3월 ~ 4월이 되면 너무 더운 날씨로 한낮의 온도가 30도에 육박한다. 그래서 라오스여행에서 가장 비수기를 손꼽자면 3월 ~ 4월이라고 한다. 물론 라오스의 신년축제기간에는 성수기에 속하겠지만 이를 제외한 날에는 비수기에 속한다. 

하지만 오히려 이 시기를 선호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여행 물가가 내려가고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를 자랑하기 때문에 이런 더운 날씨에 라오스로 여행을 가는 이들도 적지 않다. 

라오스 우기 여행에서는 날씨는 30~35도정도 이지만, 습도가 정말 너무 높아서 불쾌지수는 많이 높아지는 편이다. 그리고 비도 잠깐 오기 때문에 오후에 활동을 하는데에는 그렇게 많은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고 하고 대체적으로 태풍에도 영향을 잘 받지 않기 때문에 여행을 하는데 그렇게 부담스러운 날씨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오스 우기 여행을 계획한다고 해도 여행을 하는데 비로 인해서 방해를 받거나 하는 경우는 적다. 

2. 베트남

Pixabay로부터 입수된 Vũ Lê Hàn님의 이미지 입니다.

베트남 우기 : 5월 ~ 10월
베트남 건기 : 11월 ~ 4월

베트남의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기후나 날씨는 매우 다를수가 있는데 북부 일부 지역은 사계절이 나타나지만 남부지방은  일년내내 습도가 높으며 여름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경향을 보인다. 중부지방에는 베트남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과 가장 습한 지역이 자리잡고 있으며 산악지방은 삼각주나 해안저지대보다 대체로 기온이 낮고 비가 더 많이 오는 경우들이 있다. 

하노이 같은 경우는 12월~3월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기 때문에 좀 쌀쌀하다고 느낄수가 있으며, 최저 기온이 약 15도까지 내려가디 매문에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다낭과 나트랑은 하노이와 비슷하게 겨울시즌에는 좀 쌀쌀한 기온을 느낄수가 있다. 최저기온이 약 18~19도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1년 내내 물놀이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반면에 호치민 같은 경우는 1년 내내 더운 날씨를 자랑하는데 기온이 비슷비슷하다.

베트남의 우기 시즌이라고 비가 무조건 다 많이 오는 것은 아니다. 우기 기간이면 다 매일 비가 많이 내린다고 생각을 하지만 초기와 말기에는 건기에서 우기로, 우기에서 건기로 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덜 덥고, 해를 가려주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우기 기간 초기 , 혹은 말기 기간 여행을  가는것이 오히려 저렴하고 관광을 하기에도 좋다. 

그렇기때문에 오히려 베트남 태풍 시즌이 아닌 기간이라면 저렴한 가격에 동남아 우기 여행을 다녀오기 매우 좋은 날씨를 자랑할수도 있다. 다만 태풍 시즌에는 비가 너무 많이 오기도 하고, 작년에는 호이난이 물이 잠긴적도 있다고 하니 여행을 계획할때 태풍을 조심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다낭이든 나트랑이든 9월에는 저렴한 항공권과 호텔숙박 비용을 자랑하기 때문에 9월에 동남아 우기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3. 말레이시아

Pixabay로부터 입수된 banghwan ahn님의 이미지 입니다.

말레이시아 우기 : 3월 ~ 5월 / 9월 ~ 12월
말레이시아 건기 : 1월 ~ 2월 / 6월 ~ 8월

말레이시아는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서 동쪽의 우기와 서부의 우기는 약간 차이가 있는데 동쪽(쿠알라룸푸르)의 우기는 12월 ~ 3월 / 6월 ~ 9월이고 서부(코타키나발루) 우기는 7월 ~ 10월에 속한다고 한다. 

동남아의 우기는 한국처럼 매일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일에 몇번씩 짧은 소나기가 내리기 때문에 사실 여행하는 데에 크게 무리는 없지만서도 한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수도 있다. 그리고 우기 시즌에 비가 많이 올때에는 정말 하루종일도 비가 올수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긴 하다.

그리고 코타키나발루 처럼 해양 스포츠를 즐기러 가는 여행지는 우기가 적절하지 않을수도 있다. 맑고 청명한 바다를 생각하고 가지만 우기에는 많은 비로 대체적으로 탁한 물빛을 볼수도 있기 때문에 실망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관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 우비를 쓰고 관광을 하러 돌아다니는 것도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을 한다. 다만 이렇게 고온다습한 경우에는 몸살이 날수가 있기 때문에 컨디션 체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컨디션이 좋지 못하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좋은 관광지에 가도 최악의 여행으로 기억이 되기 때문이다. 

4. 싱가포르

Pixabay로부터 입수된 Sasin Tipchai님의 이미지 입니다.

싱가포르 우기 : 10월 ~ 1월
싱가포르 건기 : 2월 ~ 9월

싱가포르는 전형적인 열대기후로 1년 내내 비슷한 날씨를 가지고 있어서 더운 날씨에 취약한 사람이라면 관광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들이 많다. 그래도 싱가포르가 비슷한 기후인 대만이나 홍콩보다는 쾌적하다는 평이 더 많다. 

싱가포르 우기도 역시 다른 동남아 우기 여행 시기처럼 하루종일 비가 오기 보다는 짧은 소나기처럼 지나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싱가포르는 건기라도 해도 비가 올수도 있는데 1년 내내 비가 많이 오는 도시이기 때문에 건기에도, 우기에도 우산을 필수적으로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싱가포르는 연중 쳥균 167일동안 비가 내린다고 한다. 우기에는 비가 좀 더 많이 올뿐, 우기 건기가 그렇게 의미가 있지는 않다. 건기에도 평균 10일 이상이 비가 내리기 때문에 건기라고 했는데 왜 비가 내리지라고 생각을 할수도 있다. 

햇빛이 강하기 때문에 선크림이나 모자, 팔토시, 선글라스는 반드시 챙기는 것이 좋다. 싱가포르의 평균 온도는 24~35도정도로 생각을 하면 될듯 하다.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이지만 습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체감 온도는 이 보다는 좀더 높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그리고 싱가포르는 에어컨에 굉장히 잘 되어 있는 편이라 실내에는 좀 춥다고 생각이 들수 있다. 높은 습도로 인해서 실내는 시원한 에어컨을 많이 틀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든다. 높은 습도로 인해서 손선풍기도 매우 유용한 물건이니 싱가프로 우기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손선풍기를 꼭 챙기는 것이 좋을듯 하다. 

5. 태국

태국 우기 : 4월 ~ 11월
태국 건기 : 12월 ~ 3월

태국도 베트남과 동일하게 땅덩어리가 거서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이 시기에는 우기와 건기에 속한다. 태국의 우기는 한국의 여름과 비슷한 날씨를 자랑한다. 건기 시즌에는 한달에 10mm정도 내리던 비가 우기에는 웡에 220mm정도가 내리고, 우기에는 한달에 약 20일정도 비가 내린다고 한다. 

물론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스콜성 소나기라 짧게 비가 지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더운 땅을 식혀주는 편이라 오히려 우기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다. 그렇기때문에 이런 비 때문에 관광이 어려운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태국의 일부 지역은 태풍이 오면 침수지역도 있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이는 확인을 해보고 여행을 가는것이 좋다. 

그리고 태국의 지역마다 우기 건기는 많이 달라진다. 방콕, 푸켓, 크라비, 파타야 등은 5월~10월이 우기에 속하지만 코사무이 같은 경우는 여름이 건기이고, 11월~12월이 우기에 속한다. 그렇기때문에 태국의 지역에 따라 우기와 건기는 완전히 달라질수 있다. 물론 가격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 또한 지역에 따라 찾아봐야 한다. 

또한 우기시즌에는 과일이 더 맛있어 진다고 한다. 그래서 우기 시즌에는 비가 오는 창밖의 풍경을 보며 차 한잔과 과일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휴가를 즐길수 있다. 물론 비가 엄청 아프게 내리기 때문에 비가 올때에는 실내로 빨리 피신을 하는것이 좋다. 

물론 운이 나쁘다면 일주일 내내 비가 올수도 있지만, 대부분 극 우기 시즌이 아니라면 그럴 걱정은 거의 없을듯 하다. 

6. 필리핀

우기 : 6월 ~ 12월
건기 : 1월 ~ 5월

필리핀도 동남아를 대표하는 여행지 중에 하나인데 필리핀 역시 지역마다 많은 차이를 보이지만 동남아 우기 여행으로 많이들 선택을 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하지만 필리핀은 우기 시즌에 여행을 개인적으로 그렇게 추천을 하고 싶지는 않다. 다른 동남아와 다르게 배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서 물이 금방 차오르는 지역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필리핀 또한 다른 동남아와 비슷하게 스콜성 소나기가 지나가기 때문에 비가 오고 금방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태풍이 온다면 침수지역도 많이 있고, 비가 하루종일 내리기 때문에 여행에 있어서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농후하다. 

필리핀은 매우 오래된 관광지에 속해서 몇해전 보다 물가도 많이 오르기도 했지만 마닐라를 제외하고는 많이 낙후된 지역들이 많다. 치안도 그렇게 좋지 않아서 가이드를 동행을 하는 것이 좋은 여행지이다. 물론 보라카이 같은 경우는 매우 발달하고 치안도 좋지만 다른 지역은 조심해야 한다. 

마닐라나 보라카이로 우기 여행을 떠난다면 괜찮다고 할 수 있겠으나 다른 지역이라면 태풍은 반드시 피해야만 하고, 자유여행 보다는 패키지를 선택하느 것이 더욱더 좋다. 

대체적으로 동남아 우기 여행 시기로 거론이 되는 곳은 극 우기 시즌이 아니라면 오히려 좋은 선택이 될수도 있다. 비가 많이 온다고 하지만 대부분 스콜성이라 비가 왔다가 다시 해가 쨍쨍하기 때문에 여행을 즐기기에 방해가 되거나 그렇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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