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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꿀팁

요론섬 가는법 오키나와 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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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청량한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하게 되면 그보다 더 완벽한 휴가는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청량한 바다를 가기 위해서는 적어도 피지 정도는 가야지만 만날수가 있었지만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그런 바다를 만날수가 있다. 

바로 오키나와를 경유하여 도달할 수가 있는 일본의 요론섬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일본 규슈 남부의 가고시마에서 남쪽으로 590㎞ 떨어진, 태평양과 동중국해 사이에 있는 섬으로 규슈의 최남담에 위치해 있는 섬이다. 일본 영화 안경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는 요론섬은 남쪽으로 오키나와섬 최북단의 헤도곶이 보일 만큼 오키나와현에 가깝다고 한다. 그리고 섬의 주요 교통 수단으로 요론 공항과 요론항이 있다고 한다. 

그렇기때문에 이 요론섬에 가기 위해서는 페리를 이용하거나 비행기를 이용하여 들어가야 하는데, 인천에서 요론섬으로 바로 가는 직항은 없고 대부분 오키나와 공항에서 페리를 타고 이동을 한다. 페리로는 약 2시간 30분정도 이동을 하는데 하루에 1번만 운행이 되어 여행 기간이 짧은 이들은 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수도 있다. 항공을 이용하면 40분정도만 소요가 된다.

요론섬은 아열대 기후를 갖고 있는 곳이어서 연중 날씨가 맑아서 언제가도 애매랄드빛을 자랑하기 때문에 신혼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섬이다. 한국관광객들의 평을 들으면 요론섬은 안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너무나 아름답고 사람들도 친절한 곳이라고 한다. 다만 비수기때 가면 문을 열지 않은 곳들도 있다고 하니 되도록이면 성수기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생각보다 가기 어렵기 때문에 요론섬만 다녀오기 보다는 오키나와와 함께 장기로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요론섬은 매우 작아서 도보 여행을 하기에도 좋지만 아이들이 걷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렌트를 권한다. 어른들끼리라면 오토바이나 전기자전거만 있어도 요론섬을 여행하는데 충분하다고 한다. 

요론섬은 마치 우유니사막을 연상하게 만드는 유리가하마해변으로 유명한데, 웨딩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로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한다. 오가네쿠해안에서 약 1.5km 떨어진 해변으로 매년 봄에서 여름에 걸쳐 썰물때만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는 곳이다. 

유리가하마는 글래스보트투어로 갈수가 있으며 운이 좋으면 바다거북도 만날수가 있다고 한다. 아무때나 이런 아름다운 자태를 만날수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봄에서 여름에 여행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잃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유리가하마 투어는 그날 날씨에 따라 출발 가능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여행중일때 항상 유리가하마 투어가 가능한지 체크를 하는것이 좋다. 유리가하마로 가는 배를 타면 정말 물 자체가 지상 천국이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바다 아래의 모래가 보일 정도로 맑고 깨끗한 바다 위를 달리고 있으면 배를 타는 두려움도, 꿀렁거리는 것도 모두 잊게 만들기 때문이다. 

다만 썰물때만 볼수가 있는 곳이라 물이 금방 차오를수도 있으니 이점을 참고하여 투어를 하는것이 좋다. 성수기에는 모래톱이 매우 넓게 보이는데 성수기가 아니라면 사진처럼 엄청 넓은 모래톱을 만날수는 없다. 유리가하마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시기는 4월~9월이라고 한다. 

요론섬은 해상 액티비티를 하기 매우 좋고, 특히 맑고 청명한 바다로 인해서 스노쿨링을 하기 매우 좋은 곳이다. 그 외에는 사실 딱히 할것이 없는 곳이라 어떤 이들에게는 너무 지루하다고 느낄수가 있는 곳이지만, 단순함과 느림의 미학이 뚜렷한 휴양지이기 때문에 오히려 쉼을 선택하는 이들에게 적당한 곳이다. 

오키나와는 다양한 관광지들이 즐비하고, 맛집들이 즐비하지만 요론섬은 매우 전형적인 일본 시골섬이라고 생각을 하면 될듯 하다. 민박도 잘 되어 있지만 휴양지에 걸맞게 리조트들도 있어서 숙박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듯 하다. 하지만 일본 시골느낌이 강한 섬이라 오키나와처럼 엄청 시설이 좋은 리조트라고 할 수는 없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소소한 민박집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조용하고 한적한 일본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수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일본 여행다운 느낌을 한껏 맞볼수가 있으니 말이다. 다만 일본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한 경우들이 많아서 예약을 하는데 쉽지는 않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일듯 하다.

요론섬에는 민박을 하는 집이 생각보다 많지만, 아직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그런지 숙소를 알아보기에 친절하지 않다는 점이 좀 아쉬운 부분이다. 이런 민박을 예약할때에는 구글지도를 통해서 예약을 하는 것이 더욱더 도움이 된다. 숙소 예약사이트에는 올라와있지 않는 경우들이 더욱더 많다. 

요론섬의 중심가라고 하는 곳은 차바나 지역을 들수가 있다. 관광 안내소나 슈퍼마켓, 식당이 많은 동네라고 한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정식을 맛볼수가 있는 가정식 식당들도 있어서 고즈넉한 느낌을 가득 받을 수 있다. 

요론섬에서도 유명한 음식이 있는데 바로 빙수와 모주크소바이다. 다만 한국식의 맛이 진한 빙수를 생각하면 너무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을수가 있다. 매우 심플한 일본식 빙수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모주크 소바는 해초를 이용한 소바로 오키나와 북부쪽의 지역 음식이라고 한다. 

요론항 주변에는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매우 적절하다. 요론항에서 오키나와 나하항까지는 약 4시간 50분이 걸린다고 하니 차라리 갈때에는 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시간 절약을 하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정말 너무나 가고싶은 요론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내년에는 반드시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해서 다녀와야 할듯 하다. 일본 여행도 요즘에 가성비가 좋아서 그런지 많이들 가는데, 숙소값이 좀 만만치 않지만 가성비 높은 숙소를 찾는다면 다른 동남아 들과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을듯 하다. 

일본 여행을 일주일 정도 잡는다면 요론섬에서 2박3일정도를 보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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